11월 미국 연준 기준금리는 얼마나 인상될까? 예측 방법
오늘은 다음 달인 11월 초에 발표될 미국 연준 기준금리 인상이 얼마나 있을지 객관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정보 공유하고자 합니다. 채권 전문가들도 이 방법을 이용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합리적으로 예상한다고 하니 유용한 정보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 한국은행이 10월 12일 기준금리 0.5% p 인상의 빅 스텝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측 상황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요. 그 예측이 실제 현실화되어 우리나라도 기준금리 3% 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시점으로는 미국과 0.25%밖에 차이가 나지 않네요.
빠르게 진행되는 물가 상승과 1500원대를 바라보는 환율을 잡기 위해서는 빅 스텝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금통위는 가파른 금리 인상으로 인해 국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음을 알고 있지만 경제 전반의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3%대의 기준금리는 2012년 10월 이후 딱 10년 만에 발생한 것이고, 한 해에 연속 다섯 번(4, 5, 7, 8월에 이어 10월) 인상한 것도 올해가 처음으로 역대 최초라고 합니다. 금통위는 5%대 수준의 물가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계속적으로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고, 시장에서는 내년 초까지 최종 3.5% 수준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11월 2일에 있을 미국의 금리 인상 수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11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자이언트 스텝(0.75% p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거의 확실 시 되고 있어 실제로 예상이 얼마나 맞을지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 소개드립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 예측 방법
검색창에 CME를 검색하면 CME그룹이라는 사이트가 나옵니다.
위 사이트에 접속하셔서 오른쪽 위에 '돋보기'를 눌러 'fedwatch'를 검색합니다.
검색 결과에 보면 맨 상단에 'Countdown to FOMC: CME FedWatch Tool'이라고 나오는데 해당 부분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FOMC의 미국 기준금리 발표일에 대한 일정과 금리 범위가 어느 정도일지를 확률과 함께 예측해 줍니다.
2022년 10월 13일 현재 조회 결과, 2022년 11월 2일 FED Meeting에서 3.5~3.75%로 인상될 가능성이 18%, 3.75~4.00%로 인상될 가능성이 82%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82%라니 이번에도 자이언트 스텝이 거의 확실 시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 연준은 올해만 6, 7, 9월에 세 차례나 연속으로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인 제롬 파월(Jerome Powell)은 인플레이션 2%대 회복을 목표로 하여 인플레이션 하락을 확실히 잡기 전까지 고금리 및 긴축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FOMC 위원들도 지난 9월 발표에서 올해 말 미국 기준금리가 4.4% 수준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 그래프는 2022년 1월까지 0.25%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2020년 3월부터 계속 유지되어 왔으나, 2년 만인 2022년 3월 0.5%, 2022년 5월 1%, 2022년 6월 1.75%, 2022년 7월 2.5%, 2022년 9월 3.25%로 가파른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영향력이 매우 높은 미국 기준금리가 향후 어떻게 변동할지 CME그룹 데이터를 이용해 객관적으로 예측하여 미래 자금 유출입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개인과 기업 모두 관리해야 할 시기입니다. 대출 금리 8%가 전망되고 있고 예금 금리도 5%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므로 시중 은행 금리 정보에도 앞으로 더욱 신경써야 하겠습니다.